내게 맞는 취업정보 찾기, '한 눈에 보는 11월 알짜 취업박람회'

2017년도 어느덧 두 달 남짓 남았다.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더욱 조급해질 시기다. 원하는 곳에 합격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낙담은 말자. 다양한 주제를 내세운 취업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박람회를 찾아가 정보를 얻고, 면접을 보는 것은 어떨까. 이달에 열리는 채용박람회 소식을 모아봤다.

■알짜배기 중소ㆍ중견기업 모인다 ‘2017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

중소ㆍ중견기업 채용박람회인 ‘2017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2017 Leading Korea, Job Festival)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105개사가 참가해 1천78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계양정밀, 일지테크, 티맥스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대웅제약, 코스맥스, 한국콜마, 이화다이아몬드공업,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총 105개사가 참가한다. 

대웅제약, 마이다스아이티 등 일부 참가기업은 입사지원서에 학력 등을 적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뽑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구직자 역량검사와 잡매칭시스템이 적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가 온라인 통합역량검사를 받고 구인기업 역시 필요한 인원과 직무별 역량을 등록하면 이를 매칭해 현장에서 최종 면접수준의 면담까지 할 수 있다.

■청ㆍ장년층 모여라, 10일 의왕일자리센터 취업박람회

의왕일자리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계원예술대 파라다이스홀에서 청년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산업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계원예술대 학생처와 손잡고 대학졸업 예정자들에게 맞는 20여 개 강소기업을 섭외해 진행한다. 

박람회 현장에 장년층 취업지원을 위한 일자리 버스 상설 면접장도 열린다. 구직을 원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은 누구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시는 박람회 참가기업 20개 중 15개는 대학 졸업예정자들에게 맞는 기업을, 나머지 5개 기업은 일반 청년층이나 중년층을 채용하는 기업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일자리센터(031-345-2463∼2466)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 전문가 위한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Hall 2)에서 ‘일자리의 바다’를 주제로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현대상선, 장금상선 등 해양수산 주요기업 28곳과 한국선급,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공공기관 19곳, 해양수산 관련 고교·대학 7곳 등 총 54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발표회장에서 공개 경연 방식으로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열린채용오디션’, 해양수산 관련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해양수산 골든벨’도 진행된다. 또 이력서용 증명사진 즉석 촬영소(미니사진관), 면접용 화장 및 복장을 알려주는 미용교실(뷰티살롱), 이력서용 도장 제작소(행운도장)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무료 서비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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