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경기 명품 강소기업] ㈜우드메탈

사무공간의 컬러 혁명… ‘디자인+실용성’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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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원시리즈
직장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사무공간에 대한 직장인들의 니즈(need) 역시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의 직장인들은 과거 밋밋하기만 했던 사무실이 아닌 더 독창적이고 더 편리한 ‘스마트 오피스’를 찾고 있다. 사무가구 전문업체 (주)우드메탈은 직장인들의 이러한 욕구가 적극 반영된 이른바 ‘베스트 오피스’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존 사무가구의 개념을 과감히 탈피, 사무가구 업계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했던 우드메탈은 사물인터넷 등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첨단 사무가구 개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독보적 기술력 우드메탈,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자리 매김

사무가구 전문업체 (주)우드메탈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자구노력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00여 개의 특허와 120여 건의 디자인 등록 등 총 220여 개의 지식재산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드메탈의 주력 제품으로는 ‘시크(CIRK) 시리즈’가 꼽힌다. 시크-원 시리즈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컬러 디자인으로 국내 사무가구의 컬러 혁명을 주도했다.

 

시크-에프 시리즈는 인체공학적 동선을 고려해 업무 공간과 저장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한 신개념 사무가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 개발이 완료된 시크-E 시리즈는 책상 높낮이 조절 기능에 컴퓨터 보관박스, 원격조절 근접무선통신(NFC) 디지털록, 톱스크린 등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신개념 데스크다.

 

앞으로 선보일 시크-원 플러스(CIRK-ONE PLUS)제품은 기존 시크-원 제품을 능가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높낮이 기능 및 특허를 갖고 있어 향후 매출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드메탈은 매출의 6%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 지속적으로 신제품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우드메탈은 정보기술(IT)과 인체공학을 접목한 미래형 오피스 가구 ‘스마트 퍼니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퍼니처는 신소재 복합보드와 인터넷, 에너지 절약, 조명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가구제품이다.

 

우드메탈은 이를 위해 독일, 이탈리아 등의 유수 가구업체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한편 기존 사무가구에 사물인터넷, 에너지 절약 시스템, 조명 등 다양한 융합기술을 접목, ‘생각하고 소통하는 가구’라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퍼니처 구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우드메탈은 별도의 수출팀을 운영, 중동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두바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나라에 수출을 진행하면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파체시리즈
파체시리즈

■ 철저한 품질경영으로 고객 만족도 UP

우드메탈은 고객의 니즈가 정확하게 반영된 제품개발은 물론 철저한 품질 및 사후관리로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있다.

 

최상의 품질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대표가 주관하는 품질경영 회의를 열고 A/S 현황 및 처리결과 보고, 클레임 현황 처리 보고 등을 진행, 품질 유지ㆍ관리 및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제품 설계 단계부터 대표가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주 2회 이상 제품개발 및 디자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드메탈은 이러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우수제품인증, 품질보증조달물품, 굿디자인 마크, KS 등 다양한 품질인증을 획득,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품질경영을 통해 고객 만족을 끌어낸 것은 물론 제품 우수성 역시 두루 인정받고 있다.

우드메탈은 올해 신개념 데스크인 ‘파체 시리즈(PACE SERIES)’로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4년 연속 수상이다. 파체 시리즈의 ‘살균무선충전기를 포함한 책상’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드메탈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 역시 기술력과 품질 관리에 대한 노력으로 얻은 결과다. 지난 2014년 11월 제4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15년에도 ‘친환경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제품의 설계부터 디자인, 구매, 생산, 공급, A/S, 제품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모범적인 친환경경영을 펼쳐 국내 사무가구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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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춘수 우드메탈 대표

“일할 맛 나는 사무실… 가장 중요한 건 고객만족”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이다. 그리고 그 고객만족은 곧 직원들의 행복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만큼 직원들과의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우드메탈은 장기근속자가 많다. 꾸준한 직원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지만 장기근속자들이 ‘한 식구’라는 마음으로 뭉쳐 회사의 든든한 중심축이 되어 주고 있다. 이를 토대로 우드메탈이 현재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품질관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우드메탈이 생각하는 디자인은 늘 기능성 향상과 맞물려 있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창의성을 자극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품격 높은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기능성 향상에 중점을 둔 디자인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최상의 품질을 위한 자체 품질경영 회의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를 비롯한 각 분야 팀원들이 모여 품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품질 및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성장을 위해 바라는 점은.

대기업 위주의 편향적인 산업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금의 패러다임에서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마련돼야 고용난도 해결되고 경제 전체가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을 누비는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 등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

우드메탈의 비전은 세계시장에서 인정하는 명품브랜드로의 도약이다. 

국내 사무공간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사무가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나가겠다.

31년간 외길만 걸어온 우드메탈은 이제 내실있는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다. 

향후 미주, 중동, 아프리카 진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며 두바이 인덱스(INDEX) 전시회 4년 연속 출품에 이어 앞으로 독일 퀼른 전시회, 미국 시카고 NeoCon 전시회 등 주요국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글로벌 트랜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3년 안에 수출 비중을 총 매출의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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