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안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A양(2)의 부모가 경찰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한 것 같다”며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A양 부모는 “아이를 씻기다 보니 귀 뒤에 못 보던 멍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어린이집에서의 학대를 의심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제 학대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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