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2)

“9대 마지막 행감… 도정 현안 현미경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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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오는 13일부터 도, 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감의 경우 9대 도의회의 마지막 행감인 만큼 의원들의 활발한 감사 활동이 예상된다. 이에 도의회 상임위원장들을 만나 행감에서 다뤄질 도정의 주요 현안과 상임위별 쟁점 사안을 들어본다.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고양2)은 8일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라는 생각보다는 앞서 진행된 3차례의 행감이 토대가 된 ‘종합사무감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는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단순한 지적에서 끝내기보다는 좀 더 내면을 들여다보고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9대 도의회의 마지막 행감인데다 내년 6ㆍ13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어 위원들의 적극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각 위원이 활발한 감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감 이슈와 관련 “개인적으로 도정 재정운영에 있어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융자 심사 등 절차를 정확히 이행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투융자 심사 및 타당성 검토용역 등에서 부결된 사안 등에 대해서도 짚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상임위별 주요 쟁점에 대해서 그는 “기획재정위는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주거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제출한 따복하우스 신규 조성 동의안 등 7건에 대해 상정 및 처리를 보류하고 있는 상태”라며 “따복하우스 관련 사업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와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따복하우스 관련 안건들의 처리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지속성을 갖고 있는지, 시의적절한 사업인지 등도 명확하게 따져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모든 위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 기간이 의례적 아닌 마지막 순간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으면 한다”며 “위원장으로서 이번 마지막 행감을 비롯, 내년도 예산안 심사까지 모두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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