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 의원 3명 등 여야 의원 15명을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경기 의원들이 도의 신청액 중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2조 원가량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6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으로 구성된 예결특위 조정소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에서는 백재현 예결특위 위원장(광명갑)과 윤후덕 간사(파주갑)이 당연직으로 포함됐고 박재호·안호영·어기구·유승희 의원이 확정됐다.
한국당에서는 김도읍 간사를 비롯해 김성원(동두천·연천)·경대수·김광림·곽대훈·김기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민의당은 황주홍 간사와 김경진 의원, 비교섭단체 몫은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에게 돌아갔다.
예결특위는 14일부터 상임위 예비심사 등을 바탕으로 조정소위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를 진행한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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