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사업 道, 적극적인 지원 필요” 신계용 시장, 南 지사에 요청

▲ 남지사 간담회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일 과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계용 시장이 요청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 지원 요청에 대해 “과천시가 미래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식정보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5일 지역에서 열린 남경필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역점 추진사업과 현안사항 등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계용 시장과 이홍천 시의회의장, 배수문 경기도의원, 구본숙 과천경찰서장, 김오년 과천소방서장, 강규형 노인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과천은 또다시 지역경제 붕괴라는 피해를 입는다며 과기부 과천 존치에 행정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과천은 정부청사 이전으로 정체성 상실과 지역경제 붕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과천청사 앞 유휴지 개발과 과천 복합관광단지 건립사업, 제2 실내체육관 건립 등의 사업에 대해 행정은 물론 예산 등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홍천 시의회 의장은 “과천은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한국예술종합대학(한예종) 유치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한예종 유치에 경기도도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김영태 전 과천회장도 “서울과 과천을 연결하는 남태령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며 “이 문제는 과천시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도가 해결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강선규 과천 체육회 부회장은 “과천지역은 체육시설이 부족해 체육인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가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설치사업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는 “과천시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 도지사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로 과천시가 미래산업 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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