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개발·고품질화 농업발전 주역 한자리… 제22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안산 화랑유원지서 개막

▲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린 15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시민들이 가전형 재배기로 자란 쌈 채소를 신기하게 살펴보고 있다. 민•관 협업으로 농업인과 도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농산물 홍보, 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조태형기자
▲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린 15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시민들이 가전형 재배기로 자란 쌈 채소를 신기하게 살펴보고 있다. 민·관 협업으로 농업인과 도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농산물 홍보, 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조태형기자
경기도 농업인과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22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5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수 농업인과 농정시책을 적절하게 펼친 시군에 대한 포상, 행사장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김장 담그기 및 사랑의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발길을 머물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윤배 경기도 농업인단체장, 제종길 안산시장,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관련 단체장과 도내 농림축수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경기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제24회 경기도 농어민대상(15개 부문)과 2017년 농정업무 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농어민대상 수상자로는 ▲고품질 쌀 생산 부문 이상규(평택시) ▲과수 부문 오세남(안성시) ▲화훼 부문 구광회(파주시) ▲채소 부문 박인호(고양시) ▲농업 6차산업화 부문 이의영(남양주시) ▲환경농업ㆍ신기술 부문 피부호(가평군) ▲수산 부문 이종덕(여주시) ▲임업 부문 이재흥(파주시) ▲여성농어민 부문 이윤경(평택시) ▲식량작물 부문 이혁근(파주시) ▲특용작물 부문 민순기(연천군) ▲한우 부문 이병환(가평군) ▲낙농 부문 김동식(여주시) ▲양돈 부문 백승조(용인시) ▲가금 및 기타가축 부문 송복근(양주시)씨가 선정됐다. 또 농정업무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파주시와 안산시, 우수상은 안성시와 가평군ㆍ시흥시, 장려상은 평택시·양평군·여주시·포천시·수원시 등에게 돌아갔다.

 

부대행사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주관 ‘사랑의 김장 담그기’, 경기도 농민단체연합회 주관 ‘떡메치기ㆍ인절미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또 4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경기도농업기술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이 시책 홍보와 농산물을 전시했다. 이 밖에 행사에 앞서 펼쳐진 축하공연에서는 안산시립국악단을 비롯 가수 오로라, 육각수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남경필 지사는 “농업은 미래산업이자 역사, 그리고 현재이자 미래다”며 “우리의 역사, 현재, 미래를 더 풍부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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