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연기된 수능…스트레스 두 배로 날릴 이벤트 알아보기

16일 예정됐던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험생과 가족들의 긴장감도 더해졌다. 유래없는 수능 연기 사태가 발생했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수능 시험 이후 스트레스를 두 배로 더 날릴 수 있는 다양한 수능 이벤트를 미리 알아봤다.

■ 여행ㆍ공연ㆍ레저 즐기며 스트레스 날리기

과천 서울랜드는 수능 기념으로 수험생이 수험표를 제시하면 정상가에서 60% 할인한 1만 5천 원에 자유이용권을 판매한다. 또 태권무 퍼포먼스 공연 ‘태권뮤지컬 혼’ 무료 관람을 주고, 서울랜드가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CPK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갈릭버터칩스 무료 제공 이벤트를 9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용인의 D 안경점은 내달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수험생은 20%, 수험생 가족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수원시 팔달구의 H치과병원은 올해 말까지 수험표만 제시하면 추가금 없이 기존 420만 원의 치아교정을 300만 원으로 할인해준다.

 

수능 스트레스를 날리고자 여행을 계획 중인 수험생 가족은 항공 할인을 눈여겨 볼만하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 31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국내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은 30%, 동반자 1명은 15% 항공권 할인 혜택을 준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예약해야 하며 탑승자 정보를 입력할 때 ‘수험생 할인’이나 ‘동반자 할인’을 선택해야 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개를 40∼85% 할인한다.

■ 백화점ㆍ쇼핑몰 맞춤형 할인… 저렴하게 쇼핑 즐기기

스타필드 하남ㆍ고양ㆍ코엑스몰 등에서는 수험생과 가족을 격려하기 위한 ‘수험생 치어 업(CHEER UP)’ 행사를 연다.

 

스타필드 하남의 폴더와 컬럼비아는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에게 20% 할인해준다. 메가박스는 이달 30일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소지한 학생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영화관람권을 6천 원에 할인 판매하고, SK텔레콤의 500메가바이트 데이터 쿠폰을 증정한다. 

아쿠아필드는 다음 달 15일까지 찜질스파 이용권을 수험생 본인에게는 1만 원에, 수험생과 동반한 부모님에게는 1만 5천 원에 특가로 판매한다. 하남점의 스포츠몬스터는 3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1만 원에, 음료 이용권을 2천 원에 할인한다. 고양점의 펀시티는 수험생 및 동반 1인 대상으로 볼링 이용권 1+1 이벤트와 포켓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30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대박 이벤트’를 한다. 경기점을 비롯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총 350억 원 규모로 톰보이, 주크, 시슬리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패션 할인 이벤트’를 열고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티셔츠, 재킷, 코트, 패딩 등을 10∼40% 할인해 판매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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