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길을 내밀어 준 600여 명의 경기도민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6일 경기도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따뜻한 경기도’란 주제로 제19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12월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대회는 올 한 해 동안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도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날 대회에서는 2만 시간 이상 등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우수봉사자에 대한 인증패가 수여됐다.
현재 1365 나눔포털 인증 기준 봉사시간이 2만 시간 이상이면 ‘도자봉이’로 선정된다. 김의경 봉사자(성남)는 총 2만 433시간을 기록해 도자봉이에 이름을 올렸다. 김의경씨의 선정으로 도내에 2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자가 7명으로 늘었다. 김의경씨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해온 시간이 높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만 5천 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수여되는 ‘금자봉이’는 4명의 봉사자에게 돌아갔다. 한상철 봉사자(김포)가 1만 9천240시간을, 김일순 봉사자(과천)가 1만 7천45시간을 인증받았다. 또 신효숙 봉사자(평택)와 서정도 봉사자(수원)도 각각 1만 5천938시간, 1만 5천205시간으로 금자봉이 인증패를 받았다.
1만 시간 이상 ‘은자봉이’는 남명우(동두천ㆍ1만 2천436시간), 이덕상(광명ㆍ1만 1천222시간), 윤아병(안산ㆍ1만 1천27시간), 권태운(안양ㆍ1만 518시간), 김애경(하남ㆍ1만 439시간), 신명자(시흥ㆍ1만 143시간) 등 총 6명의 자원봉사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청소년 및 여성들의 안전귀가 위한 방범활동’, ‘노인복지관 등 노인 웃음치료 지원’, ‘독거노인돕기 김장담그기’, ‘집수리 봉사활동’ 등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31개 시ㆍ군자원봉사 유공자들과 청소년자원봉사경진대회 수상 청소년봉사자 등 142명이 경기도지사 유공표창과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표창, 경기도교육감 표창 등의 영예를 안았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도민들께 감사하다”면서 “경기도 역시 도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영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박인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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