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中企 38개사, 수출 투자 상담회서 7천900만달러 실적

과기부와 ‘K-글로벌 실리콘밸리’ 개최…자율주행 상담 등 인기

▲ 코트라와 국내 기업 38개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수출투자 사담회 K-글로벌 실리콘밸리를 열고 7천9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사진/코트라, 연합뉴스
▲ 코트라와 국내 기업 38개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수출투자 사담회 K-글로벌 실리콘밸리를 열고 7천9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사진/코트라,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중소기업 38개사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수출·투자 상담회에서 7천9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KOTRA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수출·투자 상담회 ‘K-글로벌 실리콘밸리’ 행사를 열었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혁신기술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 38개사가 참가해 166명의 바이어와 34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여러 분야 중 특히 자율주행분야 상담 열기가 높았다. 상담액만 3천200만 달러에 달해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율차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의 창업자 헨릭 피스커는 이 행사에서 “한국이 배터리와 전장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센서기술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와 협력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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