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지구 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장인석 연합회장)는 신도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연합회 주관으로 삼송지구 문화·체육·사회·복지 등 기반시설 착공을 기원하는 주민 어울림 페스티벌 행사가 18, 19일 양일간 고양시 덕양구 삼송마을 18단지 앞 공공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07년 삼송지구 택지개발계획 때부터 현재까지 개발이 답보 상태인 LH 소유 3만여㎡의 조속한 개발을 염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그맨 안상태, 임혁필, 정용국 등이 사회를 맡은 행사에서는 레드캣, 신유, 울랄라세션, 비타민엔젤, 홍진영, VIVA, XOX 등 총 23개 팀의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영국 공영 방송 BBC가 영국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 VIVA를 촬영하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 촬영해 영국 현지에 삼송지구 축제가 전파를 타는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행사 후원에 나서 행사 수익금을 모아 전달하는 기금 전달식과 도서 기증식도 열렸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기부 등 다채로운 나눔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연합회 박종원 사무국장(19단지 회장)은 “지난 7월 연합회를 구성한 후 LH로부터 부지 사용허가를 받아 행사를 기획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삼송지구의 부족한 기반시설의 조기 건립이 추진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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