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디자인 전문가 과정’ 운영
관리자 연수·워크숍 공감대↑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심 교육 경험을 제공해 주기 위해 그동안 업무 중심이 강했던 학교 문화를 교육과정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우선 교육혁신과에서는 교육과정 중심 학교 체제 구축 및 확산 계획에 따라 ‘2018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교육과정’을 위해 ‘학교교육과정 디자인 전문가 과정’을 운영, 전문인력풀을 구축했다.
2018학년도 교육과정을 학교구성원들이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신청한 초중고 352개교에 180만~350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 교장, 교감 등 관리자 연수 및 워크숍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학교별 리더인 교육과정 부장, 학년 교과 부장들을 초중고 권역별로 묶어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학교 리더들이 모여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자각을 위한 마인드 개선부터 학교교육과정 진단 및 분석, 학교비전 세우기 등 교육과정 수립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후 학교구성원들과 함께 학교별 특성 분석 및 교육과정 중심 학교 업무 재조직, 학교 비전 설정 및 학생들 개개인의 성장에 중점을 두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업-평가로 일관성 있게 연계되도록 하는 학교별 빛깔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생생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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