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쟁에 헌신… 승려 출신 독립운동가
1916년 서간도로 망명하려다가, 양평의 용문사(龍門寺)에서 불교에 입문하고태허(太虛)라는 법명을 받았다. 1918년 경기도 광릉에 있는 봉선사(奉先寺) 월초(月初) 스님의 문하로 들어가, 불교 교리를 공부하고 근대사회과학에 눈떴다.
3.1운동 때에는 경기도 양주, 포천 등지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가 체포됐다. 이 때문에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옥중에서 김사국 선생을 통해 사회주의사상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 듯하다.
1921년 봄 출옥 후에는 조선노동공제회, 조선무산자동맹회 활동에 참여하였고, 김한, 조봉암 선생 등과 교류하였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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