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온 노부부 중 아버지는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어머니는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본보 11월20일자 7면보도)된 가운데 이 사건에 용의자로 지목된 딸과 종교단체 교주가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21일 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노부부의 딸 A씨(43)와 모 종교단체 교주 B씨(63·여) 등에 대해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3시께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익사체가 발견됐는데 이에 대한 사망과 함께 노인의 아내인 모친 실종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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