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ㆍ13 지방선거 승리 전략 수립을 위해 발족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선거기획단’이 9명의 위원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민주당 도당 이재준 공동대변인(수원갑 지역위원장)은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수립과 로드맵 작성을 위해 지난 9월 지방선거기획단을 출범했다”며 “지난주 최종적으로 9명의 지방선거기획단 위원 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원에는 도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인 권칠승 의원(화성병)을 비롯, 김정우(군포갑)·박정 의원(파주을), 김민철(의정부을)·이재준 지역위원장, 박진우 경기대 교수(경기민주연구소 의정지원센터장), 이영석 청년위원(전 광화문1번가 온라인팀 CI팀장), 강남식 여성위원(한국여성학회 이사), 김용성 도당 사무처장 등이 포함됐다.
내년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전까지 활동하게 되는 기획단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방선거기획단 내에 기획분과, 정책분과, 조직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별도로 조직했다.
기획분과의 경우 선거지형 분석, 유권자 조사, 전략기조 수립, 지방선거매뉴얼 작성 등을 수행하며 정책분과는 지역공약 발굴, 핵심정책 이슈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조직분과는 출마예상자에 대한 기초조사, 취약지역 분석 등을 담당한다.
기획단은 이와 함께 지방자치 현장에서 뛰고 있는 현직 선출직 공직자의 의견을 자문받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기획단의 활동 내용에 대한 공보업무를 위한 공동 대변인으로는 이재준·김민철 위원을 임명했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지난 6일 위원 간 상견례 겸 제1차 회의를 진행했고 오는 24일 제2차 회의를 열어 기획단 전체와 분과별 로드맵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주기적으로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 및 분과별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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