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개선으로 연간 3억원의 절감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주택지역은 종량제봉투에서 납부필증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무게형종량제(RFID)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마쳤다.
구는 이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10%~30%가량 감소됨에 따라 연간 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세대별로 개별용기에 의한 납부필증 판매수입의 증가로 연간 1억원의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구는 납부필증 제도 시행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해부터 음식점, 원룸, 빌라 등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를 실시했다.
김홍섭 구청장은 “음식쓰레기의 감량화를 위한 배출방법을 전면적으로 전환함으로써 청소행정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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