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28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인창동 소재)에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대형판매시설로 구조가 복잡하고 규모가 커 화재발생지점을 찾기 어려우며 건물 전체에 연기 확산 시 패닉현상에 의해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구리소방서는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대형판매시설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출동대의 재난지휘능력 향상 및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은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훈련 ▲소방차량 적정부서 및 자체 소방활동설비 점령 훈련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훈련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방차량 10대, 인원 540명(소방 40명, 백화점 관계자 및 자위소방대 500명)이 동원된 가운데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황충현 현장대응단장은 “대형판매시설인 롯데백화점의 현장을 파악하고 진압능력을 배양해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화재 초기 관계자의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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