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36)이 kt 소속 선수 최초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7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kt 유한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준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통산 17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이며,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다.
상벌위원회는 선정 배경에 대해 “유한준이 평소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KBO 리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다음달 13일 개최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유한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타의 모범이 되는 경기 태도로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지난 2001년에 제정돼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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