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20분간 통화…北 도발 공조방안 협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하는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도발이 미국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미칠 심각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해 “북한의 안보를 훼손하고 외교적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는 데에만 기여한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3시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최고고도 4천여㎞에 예상 비행거리 약 960㎞의 궤도로 비행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일본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역량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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