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 특별보좌관의 후임으로 5명의 신임 특별보좌관을 30일자로 위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기존 17명의 특별보좌관단을 대폭 축소해 중소기업·복지·여성·청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이번에 위촉된 특별보좌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2년 임기의 신임 특별보좌관에는 정책분야의 이일희 전 인천시의회 사무처장, 중소기업분야의 심영수 중소기업융합인천김포연합회장, 복지분야의 조대흥 성산효대학원 대학교 교수, 여성분야의 김소림 전 인천시의원, 청년분야의 신충식 한국미래정책연구원 인천본부장이 위촉된다.
이 중 정책 특별보좌관에 위촉되는 이 전 사무처장은 시 도시계획국장, 보건복지국장, 건설교통국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자랑한다. 또 청년 특별보좌관의 신 본부장은 한국체육대학교 연구교수, 시 풋살연맹 회장, 한국소기업소상공 연합회 서구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시는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주요 정책현안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40년 가까운 공직생활 경험을 가진 정책분야 특별보좌관을 통해 숙련된 행정의 노하우와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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