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을 비롯한 한·스리랑카 의원 친선협회 소속 의원 등은 지난 29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만나 양국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스리랑카 의원 친선협회 회장인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양주시)을 비롯해 정운천(바른정당)ㆍ노회찬(정의당)ㆍ최명길(국민의당) 의원 등 친선협회 소속 의원들과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30부터 30분가량 하얏트 호텔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한 시리세나 대통령과 다야 가마게 산업부장관 등과 면담을 했다.
정 의원은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국민중심,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교류 4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이번 방한이 외교·안보·경제 분야의 다양한 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의원친선협회가 양국 교류협력의 통로이자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리세나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40년간 스리랑카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고(condemn)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입장을 같이 하겠다”며 “의원 친선협회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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