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은 단국대학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지난 1일 ‘첨단과학기술과 형사법’이라는 주제로 ‘제19회 경기지역 법학실무연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단국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찬식 수원지검장을 비롯한 수원지검 본ㆍ지청 검사와 경기남부 7개 대학(가천대ㆍ강남대ㆍ경기대ㆍ단국대ㆍ수원대ㆍ아주대ㆍ한경대) 법학교수, 경기지방변호사회 변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크랙(Crack)정보 수집 프로그램으로 취득한 IP 정보를 활용한 강제수사의 문제점, 외국계 이메일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의 정당성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찬식 검사장은 “최근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종래 형사법에서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가 논의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원지검은 경기남부 지역의 학계와 법조 실무계 등과 지속적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법률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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