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ㆍ이하 진흥원)은 제5대 원장으로 ‘융합 콘텐츠 전략가’ 안종철 현 이사를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7일 원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상정한 2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안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안 원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진흥원,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진흥원으로 만들어 한국 만화 콘텐츠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효자 콘텐츠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62년 철원에서 태어난 안 원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원에서 콘텐츠공학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문화산업 콘텐츠 전문가이다. 대한전선 그룹 계열사인 대한전선미디어 대표이사로 재임 시에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사인 CCTV와 합작을 성사시켜 북경에서 근무하면서 한류의 중국 창구로서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문화산업을 총괄하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 100리길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한 바 있다. 2015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이사로 재임하면서 만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안 원장은 한국문화산업진흥협회 회장,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TEC미디어 대표이사, 대한전선 뉴미디어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