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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 넘어져…운전기사 3시간만에 구조

승인 2017-12-10 19:35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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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28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기사 A씨(50)가 운전석에 갇혔다가 약 3시간 뒤인 낮 12시 29분께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구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경찰은 크레인이 자재 운반 작업 중 H빔 무게를 견디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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