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계 최대 취업 정보 사이트인 미국의 글래스도어(Glassdoor)의 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선정한 ‘100대 최고 직장’에 페이스북이 5점 만점에 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 3위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 4위는 햄버거 회사 인앤아웃, 5위는 구글 등의 순이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위 베인앤드컴퍼니는 2위로 밀려났다.
세계 최대 직장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는 일과 생활 간 균형, 급여, 기회 보장, 사기, 최고경영자의 실적, 사내 문화와 가치 등을 기준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다음해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고 있다.
10위안에 이름을 올린 테크 기업은 허브스팟(7위), 월드와이드테크놀리지(8위), 얼티미트소프트웨어(10위) 등 5개이며, 100대 기업 안에는 19개가 포함됐다.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지난해 36위에서 84위로 48계단 떨어졌다. 2009년 이후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애플은 2009년은 19위, 2010년은 22위, 2011년은 20위, 2012년은 10위, 2013년은 34위, 2014년은 35위, 2016년은 2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상위 10위 기업에는 의류업체 루루레몬(6위), 마케팅 소프트웨어 업체 허브스팟(7위), 월드와이드테크놀리지(8위), 세인트 주드 병원(9위), 얼티메이트 소프트웨어(10위)가 이름을 올렸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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