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이 구도심권의 조속한 도시재개발이 지역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인천시 도시재생사업의 방향과 틀을 연구·추진하게 될 지역 내 싱크탱크로 기대감을 사고 있다.
이날 창립포럼에는 일반 시민은 물론 인천 학계, 연구소, 시와 시의회 관계자, 공사, 건축사협회, 신원도심균형발전협의회,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시재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천시의회 최석정 건설교통위원장, 노경수 의원(전 의장), 신영은 위원, 박창규·고진섭 전 의장, 강창규, 김을태 전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안경수 인천대 5대 총장((사)인천아카데미 이사장), 김성옥 (사)자유경제실천연합 대표,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총장, 유병서 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지사장, 이상익 전 인천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이세영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공동대표, 전연규 (사)한국도시포럼 대표, 전해진 장원기술단 부회장, 조남기 제이투케이건설 대표, 박윤제 장민이앤씨 대표, 문상걸, 장평지 무영CM 상무, 채양묵 녹색경영원 원우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도윤 부원장(에이엔에프 대표)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서종국 부원장(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교수)은 인천도시재생연구원의 설립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전찬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천의 바람직한 도시재생의 방향을 잡고 시민과 인천시가 함께 같이 가는데 역할을 함으로써 인천을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인천의 바람직한 도시재생의 모델을 개발해서 사람 중심의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들 만드는데 공공의 개념을 감안해 앞장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공공, 지역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연구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 및 사업컨설팅을 맡게 될 도시재생연구원은 인천 원도심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한 토론의 장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활동의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또 연구원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포럼 및 세미나, 교육 및 컨설팅, 연구 및 자문 등을 수행한다.
한편, ㈔인천도시재생연구원은 지난 달 23일 인천시로부터 정식 법인설립허가를 받았고, 사업자등록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문학경기장 인근의 연구원 사무실에서 창립 준비위원회의를 갖고 초대 원장에 인천대 도시공학과 전찬기 교수를 선출했다.
이어 부원장에는 강도윤 에이엔에프 대표, 서종국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최문영 인천 YMCA 정책실장을, 감사에는 전경희 인천사회적기업센터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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