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 가구로,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의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산모다.
조건은 임신주수 20주 이상 34주 미만 조기 진통 경우, 분만 관련 입원일로부터 분만일 이후 6주까지 분만 관련 출혈한 경우, 임신 20주 이상부터 분만 관련 퇴원일까지 중증 임신중독증이 발생한 경우 등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 원으로, 입원치료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상급병실입원료 차액, 식대(환자 특식), 고위험 임신질환 치료와 관련 없는 비급여 의료비 등은 제외된다.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의사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임산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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