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촘촘한 거미줄 과세자료 정비계획을 세워 내년 정기분 재산세 부과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성남∼장호원 도로, 초월∼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구리∼세종 제2경부고속도로 추진 등으로 지역에 대한 개발 수요가 증가해 탈루ㆍ은닉 세원을 일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과세자료 정비계획을 수립ㆍ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규모 아파트와 신·증축된 건물, 토지분할ㆍ합병, 지목변경, 부동산 소유권 변동자료 등 수만 건에 이르는 과세 자료를 촘촘한 거미줄 정비와 광주시 지리정보시스템 ‘주제도’를 활용, 정비하는 등 스마트한 업무를 추진한다.
또한, 납부기한 내 징수율 제고를 위해 스마트고지서 납부확대 등 납세 편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재산세 부과에 차질이 없도록 해 세무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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