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 ‘HTS+AI’ 나온다…12월말 출시예정

HTS코인 “안정성, 거래 신속성 보장된 HTS에 인공지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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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가상화폐 거래에서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HTS(Home Trading System. 홈트레이딩시스템)가 각광받을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오전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암호화폐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자율규제안의 핵심은 거래소의 자격을 금융기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려 소비자 보호에 있다. 최근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중 일부에서 입출금 지연, 서버 불안 등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어 이번 자율규제안이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신속성이 높다고 평가가 나오는 HTS가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에 HTS를 도입한 HTS코인 관계자는 “일부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서버불안, 거래중지 등은 주식 시장의 초기 문제들이며 주식시장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HTS다”며 “HTS코인은 설립부터 HTS 방식으로 운영돼 거래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2월 말에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인공지능거래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다”며 “기존의 HTS에 AI까지 합쳐지면 그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TS코인은 거래뿐 아니라 결제 편에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620여개 매장이 모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 상가인 고투몰과 비트코인 결제 계약을 맺었고 이어 중소 미용 단체들과도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HTS코인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풀리면서 고투몰에 중국인 관광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이것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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