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오연서 “이승기와 아직 호칭을 정리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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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유기 오연서. 연합뉴스

“이승기와 아직도 호칭을 정리하지 못했다.”

tvN 주말극 ‘화유기’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오연서는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호흡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오연서는 1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화유기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만족스럽고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대 배우는 어떨지 잘 모르겠다”며 “사실 우리 둘은 나이가 애매하다”고 말했다.

프로필 상 오연서와 이승기는 둘 다 1987년 생이다. 하지만 이승기가 빠른 87년생으로 학번은 다르다는 게 오연서의 설명이다.

오연서는 그러면서 “현장에서 대본을 맞춰볼 때는 오공과 삼장이 돼 바로 친해진 것 같다”며 “이승기가 손오공을 닮아 연기 몰입이 잘 됐다”고 농감을 곁들이기도 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이승기)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차승원)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후속으로 23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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