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측면 미드필더 박형진 영입…김민우 공백 최소화

▲ 프로축구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FA로 영입한 측면 미드필더 박형진.수원 삼성 제공
▲ 프로축구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FA로 영입한 측면 미드필더 박형진.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측면 미드필더 박형진을 영입하며 올겨울 전력보강에 신호탄을 쐈다.

 

수원은 18일 “검증된 측면 미드필더 박형진을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형진은 태성고-고려대를 졸업한 이후 2013년 일본 J리그로 진출해 지난 5시즌 동안 일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146경기 출전, 5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좌측 미드필드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 포지션도 소화 가능해 홍철과 김민우의 입대로 인해 전력 공백이 생긴 수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형진은 입단 소감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수원 삼성하면 최고의 팬들이 있는 최고의 명문구단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이렇게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관계로 저를 모르시는 팬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 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친 박형진은 26일부터 시작되는 수원의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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