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아산 제대한 수비수 김준엽 영입

▲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영입한 수비수 김준엽.부천FC 제공
▲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영입한 수비수 김준엽.부천FC 제공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측면 공격과 수비에 두루 능한 수비수 김준엽(29)을 영입했다.

 

부천은 18일 “올시즌 경찰청 구단인 아산 무궁화에서 뛰다가 최근 제대한 수비수 김준엽을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준엽은 지난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광주FC와 경남FC 등에서 활약하며 클래식과 챌린지를 두루 경험했고, 올해 아산에서 제대해 병역문제도 해결했다. 그는 프로 통산 138경기 6득점 8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빠른 발과 특유의 돌파력이 강점으로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부천의 수비라인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김준엽은 “홍익대 시절 정갑석 감독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감독님과 함께한 대학 시절 좋은 기억이 많은데, 이렇게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인 만큼 기대가 되고, 부천 스타일에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갑석 감독 역시 “김준엽은 정말 성실한 선수다. 능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로 팀 내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광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