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아들

안성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6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1분께 안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86ㆍ여)의 온몸을 주먹과 발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 후 “어머니가 의식이 없다”고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간호하느라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어머니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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