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올해 안에 투표를 끝내겠다. 그러면 방향에 대한 결론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바른정당과의 통합 시기에 대해 “전당원 투표에서 통합에 대해 많은 당원이 찬성해주면 구체적인 절차는 내년 1월부터 밟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당원 투표는 지난 8·27 전당대회 때처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투표와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보팅 시스템은 당원의 휴대폰으로 중앙선관위가 보낸 문자를 통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안 대표 측은 오는 27~28일 케이보팅 온라인투표 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각각 진행,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려면 당무위원회 의결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21일 당무위원회에서 전당원 투표 실시의 건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의 건, 선거관리 위탁의 건 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당무위는 100명 안팎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당원 당원 투표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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