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0일 수원민방위교육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7 타워크레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소방 당국은 이달 용인과 평택 등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 이 같은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건설안전 가이드라인 설명 ▲경기 안전 대동여지도 소개 ▲타워크레인 사고예방 관리 등이다.
교육 대상은 현장소장, 감리, 안전관리자 등 건설현장관계자와 타워크레인 조종사, 건설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가한 정희수씨(51)는 “건설현장에서 27년간 근무를 했는데 오늘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시켜보려 한다”며 “건설현장 가이드라인 책자도 참고하면 근무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타워크레인 종사자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많은 대책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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