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서·연수지구대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연말연시 소외된 주변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연수경찰서와 연수구청이 각각 이웃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20일 저녁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옥순)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층 청소년이 있는 세대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노인복지관 어르신이 선물을 배달할 산타클로스로 변장, 선물 보따리를 매고 평소 청소년들이 갖고 싶어 하던 선물을 준비해 나눠줬다. 또 현장에서 함께 캐럴 송을 부르며 이웃 간의 따뜻한 사랑과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사랑의 산타클로스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렛츠런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김종선 센터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이 평소에 가지고 싶어하던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더욱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면서 “모두 행복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연수경찰서 연수지구대는 지난 20일 3천원의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3천원의 행복’이란 지구대 경찰관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최대 3천원이 넘지 않는 금액을 모금해 마련됐다.

 

이날 유명 베이커리 협조를 받아 지역 내 복지시설인 ‘푸르뫼 맘&키즈’, ‘마을과 이웃’을 방문해 후원금과 빵, 케이크 등을 전달했다.

 

서민수 연수지구대장은 “앞으로도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친절한 미소로 다가서는 연수지구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