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에 여자농구 올스타전 개최…댄스 배틀 등 볼거리 풍성

▲ 24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WKBL 제공
▲ 24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WKBL 제공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스타전을 갖는다.

 

24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국내 여자농구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팀을 소속팀이 아닌 팬 투표 순위에 따라 나누게 되면서, 같은 소속팀 선수가 상대편으로 맞서게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핑크스타에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박지수, 다미리스 단타스(이상 청주 KB국민은행) 등이 뽑혔고, 김영주 구리 KDB생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블루스타에는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 나탈리 어천와(아산 우리은행) 등이 선정됐다.

 

특히, ‘별들의 축제’라는 별칭에 걸맞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 역사를 빛낸 선수 12명을 ‘그레잇(Great) 12’로 선정해 이날 행사에 초청했다. 그레잇 12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하루에 한 명씩 명단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정은순, 유영주, 전주원, 김영옥, 정선민, 김지윤, 박정은, 이미선, 신정자, 변연하 등 10명이 선정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WKBL 유소녀 올스타전이 오픈 게임으로 열리고, 오후 4시에는 3점슛 대회 예선이 진행된다. 3점슛 대회에는 13명이 예선을 거쳐 3명이 결선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경은(KDB생명)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는 노현지(KDB생명)가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인기 혼성 그룹 코요태, 트로트 가수 나상도의 축하 공연이 열리고, 외국인 선수들이 ’댄싱 퀸‘ 자리를 놓고 펼치는 ’댄스 배틀‘ 시간도 마련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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