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남시청 소년행복의회(이하 행복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성남시 청소년의 교육, 환경 등 정책과제를 발굴해 제안하는 정책참여 기구인 행복의회가 주최한 본회의는 개회식, 상임위원회 의안발표, 조례제정, 자유발언, 논평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의원들이 지난 5월부터 준비한 정책제안들에 대해 의안발표, 질의응답, 조례제정 등의 열띤 토론 과정을 거치며 성남시 청소년들을 대표해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청소년 진로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 ‘학교에 인접한 생활권 이면도로에서의 대형차 통행제한을 위한 조례’ 등 4건의 조례가 제정됐고, 성남시 예산참여 축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 학교폭력예방교육 지원방안 등 6건의 자유발언 등 총 10건을 제안했다.
행복의회 청소년 의원들은 지난 5월 청소년 사회참여 토크콘서트, 11월 성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본회의에서 조례제정 및 정책제안을 했다.
특히, 본회의에서 제안한 ‘성남시 시민참여예산축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은 지난 9월 성남시 예산법무과를 방문해 청소년들의 제안을 전달했고, 향후 성남시의회 등 협조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남시 시민참여예산축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의회 허지수 의장은 “행복의회에서의 정책제안들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과 소통을 통해 성남시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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