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장수사진 촬영·증정 재능기부 나서

▲ 사본 -장수사진 보도자료

인천대학교가 학생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재능기부에 나섰다.

 

24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 2일과 9일 부천 예사랑요양원에서 어르신 23명에게 무료로 촬영해준 영정사진, 이른바 장수사진을 어르신들께 직접 배달했다.

 

이번 ‘무료 장수사진 촬영 및 증정 재능기부’ 행사에는 사진과 봉사에 관심 있는 인천대학교 학생 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앞서 촬영된 사진은 보정과 인화, 액자포장 등의 과정을 거쳤고, 20여일이 지난 22일 어르신들의 손에 전달됐다.

 

예사랑요양원 김정남 복지사는 “요양원 어르신들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 장수사진 부담을 덜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대학교와 연계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 허진 교수는 “연말을 앞두고 어르신들 중 장수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께 좋은 선물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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