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사회봉사 동아리 ‘인하랑’이 지난 22일 인천 남구 학익동을 찾아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3천장을 전달했다.
인하랑과 연탄은행 인천지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인하랑 단원과 최순자 총장, 일반 학생, 교직원 등 80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인하사랑 마라톤 먹거리 판매로 생긴 수익금과 자선, 모금 행사 등으로 모은 기부금 300만원을 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인하랑 대표 임세인(기계공학과 2학년) 학생은 “연말을 맞아 인하대 학생으로서 인근 지역 주민께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화합의 장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 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예진(신소재공학과 3학년) 학생은 “연탄을 나르며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따스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다는 사실에 힘이 났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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