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테크노밸리사업을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최첨단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장기발전전략 용역 수행 예산을 확보해 1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노동에 조성할 테크노밸리를 도시의 자족성과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 개발 연계로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는 최근 열린 구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구리디지털시티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성 제시 및 추진전략 수립 등 8개항의 주요과업 내용으로 하는 용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향후 시는 용역 과업 수행시 관계전문가, 의회, 시민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 설치ㆍ운영으로 첨단도시 메카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장기발전 전략을 다각적으로 수립해 경기동북부 4차 지식서비스산업을 선점하는 미래형 혁신클러스트 도시 조성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테크노밸리는 브랜드 부재를 상쇄하는 미래형 첨단 자족시설로서 오랜 세월 중첩된 규제로 얽매였던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청년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전문기관의 용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구리시가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 개발제한구역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완료, 2021년 상반기내 부지조성공사 착공해 2024년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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