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 SK건설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126명의 작업자 중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께 수원시 광교신도시 내 SK건설 공사장에 불이 났다. 이 공사 현장은 현재 14층까지 공사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발화지점은 지하 2층~3층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용단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였지만 공사는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날 126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근로자 가운데 13명이 연기흡입과 화상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근로자 1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근로자는 지하에서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소방관들이 구조를 위해 지하로 진입했다.
이명관ㆍ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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