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광교 화재현장 찾아 신속한 대책 및 겨울철 화재예방 당부

▲ 화재현장방문1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수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화재현장을 찾아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화재 예방태세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께 화재현장을 찾은 남 지사는 이재열 도 재난안전본부장으로부터 화재진압 관련 보고를 받고 진압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제천 화재 참사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다시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현장에 계셨던 모든 소방공무원분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부상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도내에는 목욕탕, 찜질방, 요양원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 산재해 있다”며 “대책회의를 통해 실질적 점검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6일 오전 9시30분 남경필 지사 주재로 도정 점검회의를 열고 화재 예방 및 진압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46분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3시간 만인 오후 5시23분 완전히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소방관을 비롯해 14명이 다쳤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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