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주권시대 시민 중심 행정구현’을 정책목표로 300만 시민 행복실현과 소통·대화합,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인천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한다.
내부고객인 직원과의 시정 공유 기회를 확대해 더 생산적이고 활력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단체, 위원회 등 외부고객과도 현안별 접점을 확대해 시정 공감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재정건전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신규·증액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민간주도의 지속가능한 인천가치 재창조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 발굴, 범시민 네트워크 구성 확대, 시책별 시·군·구 합동 워크숍을 개최 등 시·군·구 간 협력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또 지역현안협의회 정례화와 ‘현장시장실’, 시민 희망데이트 등 다양한 시민과의 소통 사업 또한 확대 운영해 시민 목소리 듣기에 적극 나선다.
300만 인천주권시대를 맞이해 제54회 시민의 날을 ‘인천시민 대화합 어울림 행사’로 승화시켜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혁신적인 GIS(지리정보시스템) 신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GIS 인천’을 완성할 방침이다. 스마트 GIS 인천은 물가, 날씨 등 실시간 생활정보, 개항장, 강화 등 인천의 관광지도, 도시계획 3D 등 다양한 콘텐트를 GIS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민상담센터를 재정비하고, 민원담당자 서비스 향상 및 민원처리 실무교육, 정기적인 민원처리실태 점검·분석 등 시민 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한다.
또 시는 미래 행정 수요에 대비해 현 시청사 운동장 북측부지 내 지하 3층, 지상 17층의 신청사를 2021년에 건립, 2022년까지 종합건설본부, 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8개 기관을 루원시티 내 제2청사에 이전배치한다. 행정조직 전문성 강화,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틀로 하는 인천형 인사혁신을 추진, 전문 직위 및 전문관 확대, 취약 계층 및 특성화 고졸 임용, 근평 전산화 등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과 다양한 계층의 공직 임용도 확대한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으로 시민의 시정 체감 지수와 행복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참여 시·군·구 협력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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