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직원들은 올해 구가 부담해온 채무 전액을 상환, ‘채무 제로’를 달성한 점을 부평지역 가장 큰 뉴스로 꼽았다.
구는 28일 이 같은 ‘부평 10대 뉴스’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지난 2010년 이후 최근까지 432억원의 채무 중 올해 구 부담액 32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또 시 부담액 112억원 중 48억원을 해소해 지방채 부담액을 64억원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어, 1위 부평뉴스에 선정됐다.
이어 부평지역 상권을 위협한 경기도 부천 상동 복합쇼핑몰 입점 저지를 2위로, 70만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부평풍물대축제 성료를 3위로 각각 꼽았다.
이 외에도 인천 지자체 최초 다산 목민대상 본상 수상,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와 안심귀가 앱 서비스 실시, 부평안전체험관 개관 2년 4개월 만에 체험자 10만명 돌파, 부평구 갈등관리센터 운영, 부평공원 내 인천 평화의 소녀상·일제강점기 징용노동자상 건립,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를 위한 주민토론회, 국민권익위 청렴도 인천 1위 달성 등이 10대 주요 뉴스에 포함됐다.
한편, 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2017년 백서에 실어 기록으로 남기고, 앞으로 사업 우선순위 선정의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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