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4차 산업 스마트 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 제시
마이스공간·미디어·한류문화, 4차 산업과 연계 개발
고양시의 최대 역점 사업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이 최종 완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통일한국에 대비한 4차 산업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최종적인 사업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6조7천억 원이 투입되는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킨텍스, GTX, 일산테크노밸리,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한류 월드, 방송영상 콘텐츠 밸리. 고양청년 스마트타운 등을 아우르는 초대형 사업이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를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원년의 해로 정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한류월드(테마파크),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등 5대 핵심 개발사업을 선정하고, 대곡역세권과 자동차클러스터 등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마이스 산업과 미디어 콘텐츠, 한류 문화와 청년 주기 등을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 요소와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세계진출 위한 마이스 공간, 문화예술인 창작 공간 및 청년 벤처타운, SBS 등 주요 방송 시설 및 방송영상 지원센터, 한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 한류 융·복합 공연장 및 호텔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일산테크노밸리 우수기업 유치 및 콘텐츠 개발, 관광 및 문화산업의 융합, 청년스마트타운 우수 인력 유입 등을 통해 4차 산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25만 개의 일자리와 30조대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이라며 “최근 도출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부터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시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지원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3부 4센터 체제에서 통일한국고양실리콘밸리지원본부, 산업진흥본부, 경영혁신단 등 2본부 1단을 신설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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