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실수요 검증을 마친 광주 중대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사업자인 ㈜로지스힐은 이날 오전 중대동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대 물류단지 계획에 대한 설명과 환경 영향평가, 교통영향 분석 및 개선대책,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중대동 산21-1번지 일원 25만6천845㎡부지에 추진되는 중대 물류단지 사업에는 총사업비 905억 원이 투입된다.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민간사업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는 사업은 삼동과 중대동 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교통체증 유발과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물류단지 인근의 삼동, 중대동 주민들은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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