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대표 초청 ‘하모니윈강’호 참관
내국인 관광객 유치 아웃바운드 활성화
7일 IPA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항 내항 4부두에서 국내 여행사 대표 40여명을 초청, 신조 선박 ‘하모니윈강(M/V HARMONY YUNGANG)’호 참관행사를 가졌다.
연운항훼리㈜의 신조 선박인 하모니윈강호는 총 3만4천톤급 선박으로 여객 1천80명, 화물 37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를 적재할 수 있다.
기존 선박인 자옥란(ZiYuLan, 여객 392명)호의 여객수가 연간 3만9천명이었다면 하모니윈강호는 관광수요가 증가하면 연간 9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IPA는 이번 참관행사에 전라도 및 서울지역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세월호 사고 이후 카페리를 통한 해상 여행에 대한 트라우마 해소 및 국제기준에 맞는 쾌적하고 안전한 설비를 갖춘 카페리 여행에 대한 홍보를 펼쳤다.
그동안 IPA의 카페리 마케팅은 중국 인바운드 중심이었다면 이번 하모니윈강호 참관행사는 내국인의 한·중 카페리 여행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천항을 통한 한·중 카페리 이용객은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54만6천명으로 2016년 같은기간 85만2천명보다 35.82% 감소했다.
이에 대해 IPA 관계자는 “카페리 이용객이 중국인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내국인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리 여행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카페리선사 등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국 웨이하이를 오가는 노선도 오는 10월경 3만1천톤급 카페리 신조 선박(적재량 325TEU)이 투입될 예정이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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