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6남매 엄마와 무속인 사이에 무슨 일이… #고발왕이 마을로 돌아온 이유

8일 방송될 KBS2 ‘제보자들’ 58회에서는 평화롭던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발왕(?)과 6남매의 엄마는 왜 무속인을 따라갔나? 그 후 이야기가 공개된다.

▲ KBS2 ‘제보자들’ 58회
▲ KBS2 ‘제보자들’ 58회
# 정의의 고발왕? 그는 왜 마을에 다시 나타났나
평화롭던 어느 산골 마을, 모든 사건은 13년 전 마을에 최두용(男, 가명)씨가 이사를 오면서 시작됐다고 했다. 

외지인인데도 최 씨(가명)는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 섰고 마을의 총무까지 맡게 됐다고 한다. 

최 씨(가명)가 지난 2011년 이장 선거에 출마했다 떨어진 후 과거 자신이 알려준 대로 전기 배선을 설치한 동네주민을 불법행위를 했다며 신고하고, 술을 마시지도 않은 주민을 음주운전으로 신고하는 등 분란을 일으켰다는데... 

보다 못한 이장이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받아 고소하겠다고 나서자 최 씨(가명)는 각서를 쓰고 마을을 떠났다고 한다.    
 
5년간 마을을 떠났던 최 씨(가명). 그런 그가 작년 봄 다시 마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데…

그가 다시 마을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이고 마을은 다시 평화롭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 KBS2 ‘제보자들’ 58회
▲ KBS2 ‘제보자들’ 58회
# 6남매의 엄마는 왜 무속인을 따라갔나? 그 후
<제보자들> 52회에서 남편은 6남매의 엄마인 아내가 아래층에 사는 여자 무속인의 ‘꾐’에 빠져 아이들 셋과 함께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는데. 

그런데, 취재 막바지 직접 들어 본 무속인과 아내의 이야기는 남편과 달랐다. 아내는 남편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왔고 무속인은 아내의 부탁을 받고 도와줬을 뿐이라는 것.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아내의 완강한 태도에 남편은 결국,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는데. 

방송 후 다시 만난, 김원철(가명)씨의 아내는 무속인에게 벗어나기 위해 정신이 나간 척, 연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지난 해 3월, 무속인이 아래층으로 이사 온 뒤 이웃 주민으로 가벼운 눈인사만 하고 지냈다는 두 사람. 이후 점차 친분을 쌓게 되자 무속인은 가족들에게 액운이 있다며 여러 차례 굿을 권유했다고 한다. 

행여나 아이들에게 해가 갈까 무속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그녀. 6남매의 엄마와 무속인 사이에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KBS2 ‘제보자들’ 58회는 8일(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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