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경기도내 6개 산단에 ‘통근용 전세버스’가 도입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를 고시(경기도 고시 제2018-5001)했다.
앞서 지난해 도는 도내 산단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사전평가, 정성평가 등에 이어 ‘경기도 버스정책위원회’를 통해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단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고시로 통근버스가 운행되는 곳은 ▲양촌 일반산단(김포) ▲학운 일반산단(김포) ▲학운2 일반산단(김포) ▲학운3 일반산단(김포) ▲학운4 일반산단(김포) ▲진관 일반산단(남양주) 등 2개 시 소재 6개 산업단지다.
도는 산단 내 공동 통근버스 운행으로 영세·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부담 해소는 물론 접근성 강화로 구인난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고시로 인해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학운1·2·3·4산단 및 양촌산단은 ‘김포 골드밸리’의 일원으로 경기 서북부 최대의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내 고시 지정을 통해 공동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한 곳은 이번에 지정된 6개 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7곳이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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